삼천포 메가박스

삼천포가 자꾸 눈에 밟히고 생각이 나서(왜??) 발길을 끊은지 4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ㅋㅋ

항상 그랬듯 삼천포에 도착하자마자 습관처럼 스타벅스 사천벌리점에 들어가 음료를 사서 마시고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벌리동 거리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리곤 삼천포를 뒤로하게 되면서 듣게된 메가박스 삼천포점 오픈


그랬다... 여윽시 목적은 이 곳에 방문해서 영화를 보는 것이여따!

그렇게 나랑 여자친구는 토르 : 라그라노크를 예매(며칠 전에 함)하고 부랴부랴 거리 구경은 접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



일단 삼천포 실안 해안관광로 쪽에 있는 아르떼 리조트에 위치해 있는 메가박스 전경 한번 구경하고

(엄청 작다...-_-)


실내로 들어와서 팝콘을 하나 샀다. 그리고 로비에 16분동안 안마를 해주는 안마의자가 있었는데,

만원짜리 한 장 깨기 싫어서 못했다. -_-;;; 그 만원이 뭐길래... 그냥 깨면 되는걸

(좀 후회스럽....ㅠ)

영화관 로비 상영관쪽 반대편을 보면 이렇게 리조트들이 다닥다닥... 뭔가 좀 좋아보이긴 했는데

이건 뭐... 그냥 펜션이잖아...? 리조트라 하기도 좀 애매하긴 한데 음... 모르겠더라.

그렇게 대~충 구경하다보니 상영관 입장 시간이 되서 들어왔는데... 와... 뭐야 이거

이거시 프리미엄 상영관이라는건가...? 총 30석에 시트는 고오급 리클라이닝 시트... 

겁나 편했다. 좌석간 간격도 넓어서 다리 쭉펴고 신발도 벗고 뭐... 거의 드러눕다시피해도 되고

(사실 이런데 처음 와 봄)


시트에 앉아서 창 밖을 보면 이런 뷰가 나온다.

(여자친구는 까메오~)


내가 앉은 곳에서 찍은 스크린.

우측 암막이 상영시작하게 되면 아주 느린 속도로 창을 가리는데 흠... 

위쪽으로 빛이 새어나오는게 쫌 아쉬웠음.


시트 눕히고 두 다리 쭈욱~ 편하다 편해

나중에는 신발도 벗고 엄청 편한 자세로 감상했다.

상영 전 창 밖 풍경 감상 한 번 더 ~ 

차라리 비 오는 날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_-;;;

밝았지만 하늘이 뿌옇게 흐려서 아쉬웠다.

바람은 덤...


영화 감상 후 상영관 밖으로 나와서 실안 해안 경치 구경 한 번 더 했다.


근데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안은 참 이쁘고 좋은데 맛집은 왜이렇게 없는건지

먹을 것 찾으러 다니다가 시간 다 보내고 결국 돼지국밥 먹고 돌아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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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u_Kim

Kaffee, Fahrrad, Liebe und Etw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