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손난로 (Peacock Pocket Warmer)

오래 전부터 기름 손난로를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다가

문득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여자친구 줄겸 2개를 주문했다.

많은 종류의 손난로가 있었지만 그래도 눈에 익숙했던 피코크(피콕) 손난로를 선택했다.


사이즈는 베이비, 스탠다드, 자이언트 3종으로 

각각 20시간, 24시간, 30시간의 대략적인 러닝타임을 가진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스탠다드


포장 박스에 큼지막하게 나 손난로요 하고 써있다 @.@;;


박스를 뜯어서 내용물을 까면 이렇게 지퍼백에 본체가 들어있는데 너무 반딱반딱 거려서 -_-;;

사진 찍기 좀 애매...했다.


그리고 구성품들.

본체, 주유 깔때기, 전용 파우치, 설명서


백금이 함유된 촉매(화구)라는데 이게 이 손난로의 핵심이랜다 @.@;;

촉매(화구)는 교환이 가능하다.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겨울마다 한 번씩 갈아주면 될 듯해보인다.

가격은 본체 사는 가격의 절반 정도라는 듯한데 1년에 1개씩 소모한다 셈치면 뭐...

가성비는 좋은 듯하다.


촉매(화구)를 뽑아내면 내부엔 솜이 들어있다.

심지가 타는게 아닌 기름이 기화하면서 화구에서 타오르는 열기로 전체를 데우는 듯 해보이는데

처음에 불을 붙이고나면 열기가 오르는데 시간이 3 ~ 5분정도 걸린다.



주유 깔때기를 촉매(화구)를 뽑아낸 뒤 홈에 맞춰 꽂고 라이터 기름을 부으면 된다.

깔때기에 눈금이 있는데 사용 시간을 고려해서 눈금을 보고 조절해 넣으면 된다.

한 컵(10ml)정도 넣으면 10 ~ 12시간 정도 온기가 지속 된다.


그리고 불을 붙이는 방법이다.

설명서에 친절히 나와있으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올 겨울 내 손이랑 여자친구 손을 뜨끈하게 지켜줄 수 있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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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u_Kim

Kaffee, Fahrrad, Liebe und Etwas.